
국내 양대노총인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에 이어 제 3노총인 전국노동조합총연맹(가칭)이 다음달 출범한다.
한국노총 산하 전국건설기능인 노조는 25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건설기능인 노조는 한국노총에서 탈퇴해 좌파 및 중도성향의 노동조합 방향에서 벗어나겠다”며 “보수 우익을 대변하는 대한민국의 유일의 보수 노동조합을 만들어 새롭게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병식 전국건설기능인 노조위원장은 “한국노총을 탈퇴한 것은 한노총이 정치적 진출에 혈안이 돼있고 권력 연장과 기득권 유지를 위한 부패 및 비리에 관여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며 “(한노총은)정작 중요한 청년실업과 민생현안을 철저히 외면했다. 또 무조건적인 반목과 대립은 대한민국 노동계를 퇴보시키는 결과를 낳게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건설기능인 노조는 대안책으로 제3노총인 가칭 ‘전국노동조합총연맹(전국노총)’을 다음달 출범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현 노동계는 대기업과 정규직만을 위한 기득권 세력의 노동조합과 정치적 활동의 노동조합 등으로 이뤄져 있다. 특히 이들 200만명의 노동자들은 전체 1,800만 노동자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하지만 나머지 1,600만명의 노동자들의 목소리는 여전히 반영되지 않고 있다. 좌파 및 중도성향의 노동조합 방향을 탈피해 보수 우익을 대변하는 대한민국의 유일의 보수 노동조합을 만들어 이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일 것이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