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울산광역시민대상에 김길자(사회봉사·효행부문·71), 류해렬(산업·경제부문·54), 심규화(문화·체육부문·62), 조무제(학술·과학기술부문·71)씨 등 4명이 선정됐다.

울산시는 14일 오후 본관 7층 상황실에서 울산광역시민대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이지헌 행정부시장)를 열고 각 부문별 수상자를 이같이 선정했다. 이들 시민대상자 4명에 대해서는 오는 10월 1일 시민의 날 기념식장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사회봉사·효행부문 수상자 김길자 씨는 울산광역시 새마을부녀후원회장, 울산광역시 여성단체협의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독거노인, 결식아동, 소년소녀가장세대 등 소외계층 돕기 운동을 전개했다.

산업·경제부문 수상자 류해렬 씨는 ㈜유성 대표이사로서 (사)울산벤처기업협회를 재창립해 340여 개 벤처기업 활성화와 저변 확대에 노력했다. ‘공랭식 연소기와 복합 후 처리장치를 결합한 고형연료제품 고효율 에너지회수기술’ 개발로 울산지역 최초 녹색기술 및 녹색전문기업 인증, 온실가스배출 감축사업(CDM) 인증 등을 통해 기업 경쟁력 향상 및 매출증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문화·체육부문 수상자 심규화 씨는 2007년부터 7년간 울산광역시 체육회와 울산광역시 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을 역임하면서 울산스포츠과학중고등학교 개교, 울산대학교 및 울산과학대와의 상호협력협약 체결, 학교체육 및 장애인체육 발전에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학술·과학기술부문 수상자 조무제 씨는 2007년 울산 최초의 국립대인 울산과학기술대학교(UNIST) 초대 총장으로 임명, 짧은 개교 준비기간에도 불구하고 첨단교육·연구 인프라 구축, 우수학생 유치 및 우수교원 영입 등 과학기술 특성화 대학으로의 성공적인 개교에 기여했다. 

한편, 수상자에게는 시민대상 수여와 함께 명예의 전당 등재, 각종 시 주요행사 초청 등의 예우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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