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방사선비상계획구역 확대에 따른 후속 대책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는 등 원전안전분야 방사능 방재업무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울산시는 ‘원자력시설 등의 방호 및 방사능방재 대책법’ 개정으로 확대된 (신)고리 및 월성 원전 방사선비상계획구역과 관련, 원전안전분야 방사능 방재업무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우선 월성원전과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북구에 ‘방사선감시기’ 1기 설치를 추진 중에 있다. 방사선 감시기 설치가 완료되면 울산지역에는 총 11개의 감시기가 운영된다.

‘현장조치 행동 매뉴얼’에는 방사선비상 단계별 조치사항(백색, 청색, 적색)을 수록해 비상시 위기관리능력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또 시민보호를 위한 주민대피방법, 갑상선방호약품 운영, 구호소 운영방안 등을 정비 중이다.  

저작권자 © 울산매일 - 울산최초, 최고의 조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