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30일 서동욱 남구청장이 장생포복지문화센터에서 열린 도시재생지원센터 개소식에 참여해 현판식을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 남구 도시재생지원센터가 개소해 남구지역에서 시설이 노후화하고 생활환경이 열악한 곳의 인프라를 개선하는 도시재생사업을 이끌어 간다.

남구청은 지난달 30일 장생포 복지문화센터에서 서동욱 남구청장과 야음장생포동, 선암동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재생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장생포 복지문화센터 1층에 문을 연 도시재생지원센터는 도시재생사업 전반에 걸쳐 주민과 행정 간 소통기능을 수행하며 도시재생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센터에는 센터장 1명과 도시재생분야 전문가 1명, 남구청 직원 등 3명이 근무하게 되며, 센터장에는 남구 도시닥터로 활동 중인 한삼건 울산대학교 디자인 건축융합대학장이 위촉됐다.  

주요 업무는 △도시재생활성화 계획 수립 △도시재생 및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 지원 △주민 교육 및 역량강화 활동 △주민의견 수렴 △공동체 활성화 유도 △주민과 행정간 연계체계 구축 등이다. 

특히 정부 공모에 선정된 ‘장생포 새뜰마을 사업’과 ‘선암지구 생활환경 개선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한 총괄 지원을 하게 되며, 운영 체계가 안정화되는 2016년도부터는 본격적으로 도시재생사업 발굴도 전담할 계획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도시재생사업은 지역 주민들이 사업의 주체가 되고, 또한 주민합의를 통한 상향식 추진체계가 성공의 열쇠”라며 “도시재생사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남구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지역 수요에 대응한 커버넌스 구축, 지역공동체 역량강화, 다양한 이해관계 간의 의견 조율 등 도시재생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간조직으로서의 역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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