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상일 UNIST 특훈교수.

 UNIST(울산과기원)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 석상일 특훈교수의 태양전지 원천기술이 미래창조과학부 등 정부부처에서 선정하는 ‘2015년 기후변화대응 핵심기술 연구개발 성과 베스트 오브 베스트 10(이하 기후변화대응 핵심기술 10선)’에 올랐다.

석상일 교수의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기술은 제조 공정이 단순해 대량 생산이 가능하고, 에너지 변환 효율은 20% 이상으로 세계 최고다.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는 기존 실리콘 태양전지보다 제조 단가가 저렴하며 가볍고 유연성을 가져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차세대 태양전지다.

석 교수는 자신이 만든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UNIST 옥상에 설치돼 있는 ‘실리콘 태양전지’ 위에 쌓아 효율을 증가시키는 ‘텐덤(Tendom)형 태양전지’를 개발할 계획이다. 또 ‘미래부 기후변화 대응 연구과제’를 통해 장기적인 내구성과 고효율을 동시에 가지는 ‘무-유기 하이브리드 태양전지 원천 기술’ 개발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석 교수는 “UNIST가 보유한 최첨단 연구 장비를 활용해 인류가 직면한 에너지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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