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구 농소3동, 상안초 등 4곳에 설치
눈에 띄게 바닥·벽면에 노란 페인트
어린이보호구역 횡단보도 앞에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대기할 수 있도록 만든 ‘옐로카펫’이 울산에도 설치됐다.
울산 북구 농소3동은 지난해 지역 특성형 안심마을 사업으로 횡단보도 ‘옐로카펫’ 사업을 진행, 어린이들의 이동이 많은 횡단보도 4곳에 옐로카펫 설치를 완료했다.
울산에서는 처음 설치된 옐로카펫은 국제아동인권센터가 어린이 보행안전을 위해 고안한 교통안전시설이다. 횡단보도 앞에 주변과 구분이 쉬운 노란색 구역을 만들어 아이들이 안전하게 신호를 기다릴 수 있도록 하고, 운전자는 아이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도록 했다.
어린이 시설 등에 주로 쓰이는 노란색 페인트를 횡단보도 앞 바닥과 벽면에 칠해 눈에 잘 띄도록 만든 것이다.
농소3동은 상안초등학교, 아진프라자, 천곡동 열린장터, 달천아이파크 2차 아파트 앞 등 횡단보도 4곳의 인도블럭을 노란색으로 바꾸고, 벽면에도 노란색 옐로카펫 패널을 설치했다.
농소3동 주민자치회 이채섭 위원장은 “옐로카펫은 어린이에게는 안전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고, 운전자에게는 어린이보호구역내 안전운전을 유도할 수 있다”며 “옐로카펫 이용이 활성화돼 어린이 교통사고가 줄어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또 “농소3동의 옐로카펫 설치를 계기로 울산시민 모두가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는 계기를 만들었으면 한다”는 바람도 전했다.
농소3동은 다음달 2일 오전 8시 30분 주민자치회 위원, 새마을협의회·부녀회 회원이 참석해 ‘횡단보도 옐로카펫 준공기념행사’를 열고,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도 실시한다.
옐로카펫은 서울 성북구 길음동 길원초등학교 앞에 가장 먼저 만들어졌으며, 서울 전역으로 확대됐다. 지난해 부산에서도 어린이보호구역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학부모들이 직접 나서 옐로카펫을 만들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