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 아이뜨락 조성사업’ 설계 용역 보고회 개최
무궁화공원, 다운동 특성 살린 차나무밭·꽃잎 미끄럼틀 등
새터공원, 태화강 활용 ‘놀면서 배우는 입체적 생태놀이터’ 조성
a올 여름 울산 중구 다운동 무궁화공원과 태화동 새터공원에 생태놀이터가 각각 조성된다.
중구청은 7일 중회의실에서 ‘2016년 생태놀이터(아이뜨락) 조성사업’을 위한 설계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
생태놀이터란 동·식물과 사람이 함께 이용하는 생태적이고 안정적인 놀이터로 도시에서 자라는 어린이들이 집 가까이에서 자연과 어우러진 놀이와 체험학습,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이 곳에서는 놀이시설에만 의존해 온 과거 행태에서 벗어나 나무와 구릉지, 물 등 자연재료를 놀이환경으로 활용하고, 어린이 위주의 공간에서 탈피해 보호자가 함께 놀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실제 중구는 다운동 무궁화공원(1,652㎡)과 태화동 새터공원(1,840㎡)에 총 1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오는 8월까지 생태놀이터 조성에 나선다.
다운동 무궁화공원에 대한 실시설계 용역을 맡은 넥서스환경디자인연구원㈜은 무궁화를 찾아 날아온 나비를 형상화한 생태공원을 제안했다.
무궁화공원 생태놀이터에는 편의시설은 물론 모래·자갈·나무와 같은 자연요소를 통한 ‘놀이공간’, 탐험·둔덕오르기·넘기 등 활발한 신체활동이 가능한 ‘놀이공간’, 생물서식처를 관찰하는 ‘자연공간’이 조성된다.
특히 과거 차밭으로 유명한 다운동의 특성을 살려 차나무밭을 조성하는 것을 비롯해 무궁화동산, 꽃잎미끄럼틀, 야외학습공간, 초화원, 운동시설 등을 설치한다.
태화동 새터공원 생태놀이터 실시설계사인 ㈜한국도시녹화는 인근 태화강 자연자원이라는 잠재적 자산을 120% 활용해 숲 해설가를 활용한 예약제 생태놀이터를 제안했다.
또 새터공원을 ‘놀면서 배우는 입체적 생태놀이터’로 조성하기 위해 공간을 주민휴게용 ‘우리동네 시원한 쉼터’와 어린이 모험·체험공간인 ‘마루놀터’, 영유아 놀이를 위한 ‘모래놀이터’, 곤충·새 등의 생물서식지를 복원한 ‘소생물 비오톱’, 모임과 야외학습공간인 ‘숲속교실’로 꾸민다.
중구는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전문가와 주민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원들의 여론수렴을 거쳐 늦어도 오는 5월에 공사에 들어가 8월쯤 완공할 예정이다.
중구는 앞서 지난해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황방공원 생태놀이터를 개장해 큰 호응을 얻은 것을 시작으로 명정공원과 이번에 조성될 무궁화공원과 새터공원까지 모두 4곳의 생태놀이터를 갖추게 됐다.
박성민 구청장은 “황방공원은 전국에서 처음 개장한 생태놀이터로 자연환경대상 우수상을 수상할 정도로 시설면이나 호응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이번에 새로 추진하는 두 지역은 반경 500m에 안에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다수 위치해 학부모는 물론 유아교육기관의 호응이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