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울산 남구 번영교 남단 접속도로의 남구에서 중구 방향 4개 차로 중 2, 3차로가 20m 정도 길이로 갈라져 있다.

중구 방향 2∼3차로 20cm 갈라지고 심한곳 5cm 틈 

▷속보=아파트 신축공사의 영향으로 지반 침하와 균열이 발생한 울산 남구 번영교 남단 접속도로에서 최근 추가 균열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7일 울산시에 따르면 번영교 남단 접속도로의 남구에서 중구 방향 4개 차로 중 2, 3차로가 20m 정도 길이로 갈라졌으며, 심한 곳은 5㎝ 틈이 생겼다.

이 균열 현상은 이달 초부터 확인됐으며, 앞서 이 도로는 지난달 23일에 건너편 차로인 중구에서 남구로 진행하는 방향 5개 차로가 3∼4m에 걸쳐 10㎝가량 내려앉았다.

당시 시는 인접한 신정지웰 주상복합아파트 신축공사장 터파기 과정에서 지하수가 빠져나가면서 일대 지반이 내려앉은 것으로 판단했다. 

이처럼 최근 번영교 접속도로에서 여기저기 균열이 발생하자 운전자들이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

이번에 새로 발견된 균열은 지반 침하가 일어났던 반대편이어서 아파트 공사와 관련 있는지에 대해서는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2년 전부터 작은 균열이 있었으나, 지난달 말 지반침하가 발생한 후 틈이 크게 벌어졌다”며 “아파트 공사로 인한 지반침하와 관련성이 전혀 없어보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시는 한국시설안전공단에 번영교에 대한 정밀 안전진단을 의뢰해 놓은 상태로 5월께 나오는 결과에 따라 아파트 건설사가 보수·보강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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