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학관, 대표소설 포켓북 봉정식도
울산 최초의 문학관인 오영수문학관이 15일 오후 2시 문학관 난계홀에서 오영수 선생 37주기 추모제를 실시했다.
울산 출신 작가 오영수(1909~1979)를 기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추모제에는 오영수 선생의 장손 오상묵 씨와 백시종 한국소설가협회 전 이사장, 천성현 울산문협 회장, 권비영 소설가, 강길부 국회의원, 이종욱 난계사랑문학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헌다 및 헌화, 추모사, 추모시 낭송, 추모 노래 및 연주, 소설 돌림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추모시는 시각장애인 낭송가 김민서 씨가 오영수 선생의 시를 재구성한 ‘향수’를 들려줬으며, 오영수 선생의 동시에 홍난파 선생이 곡을 붙인 ‘박꽃아가씨’와 소설가 박범신 글에 곡을 붙인 ‘아버지’를 문화광장 김학주 대표가 노래했다. 추모 연주는 울산여자고등학교 26회 동기들로 구성된 ‘아르페지오 26(단장 박화순)’의 우쿨렐레 연주와 (사)한국오카리나총연합 울산지부(지부장 허미애)의 오카리나 연주로 꾸며졌다. 또 오영수 선생의 생애와 고향에 대한 애틋한 정을 되새겨볼 수 있는 소설 ‘고향에 있을 무렵’을 난계사랑문학회(회장 이종욱) 회원 및 참석자들이 낭독하는 돌림낭독이 추모제 마지막을 장식했다. 이날 추모제에서는 「오영수대표소설 포켓북」봉정식도 가졌다.
오영수문학관 이연옥 관장은 “올해로 두번째 열린 추모제는 작고 소박하지만 오영수 선생의 고향과 자연사랑 정신을 되짚어보는 의미있는 자리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작가 오영수는 1949년 소설가 김동리의 추천으로 「신천지」9월호에 단편소설 '남이와 엿장수'을 발표하면서 소설가로 문단에 등단, 30여년동안 ‘갯마을’, ‘화산댁이’, ‘요람기’ 등 200여편의 주옥같은 단편소설을 남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