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북구가 방사능 방재 업무에 선제대응하고 있다.

북구는 지난 27일 민방위 통대장 교육에서 처음으로 방사능 방재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민방위통대장 임무 및 방사능 재난시 주민대피 유도요원의 임무를 맡은 통대장을 대상으로 통별 집결지와 구호소 등을 안내하고, 방사능 재난시 주민행동요령 등을 설명한다. 또 방사능 측정기를 전시, 사용법에 대해 설명했다.

앞서 북구는 비상계획구역 확대 개편에 따라 방사선량 측정 민원이 급증할 것으로 판단하고 2,80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휴대용 방사선 측정기 8대를 구입해 운영하고 있다.

북구 관계자는 “비상계획구역이 확대됐지만 아직 예산 편성 등 지원책이 없다”면서 “주민, 학생, 유관기관 임직원 현장견학 교육, 방사선량 측정기 구입 등 구민 안전을 위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울산매일 - 울산최초, 최고의 조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