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쉼터 ‘몽돌’ 오는 10~11일
애반딧불이 관찰 등 체험 행사
“청정지역 알리는 계기 됐으면”
반딧불이의 낭만과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생태문화축제가 열린다.
북구 강동동 문화쉼터 몽돌이 ‘2016 반딧불이 축제’를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쉼터 일대에서 개최한다.
‘반딧불이 불빛따라 파도소리 들리고’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개똥벌레 고무판화 체험, 화가와 함께 하는 드로잉 체험, 재능시낭송콘서트, 강동신문 백일장, 버스킹 공연, 어둠 속에서 빛나는 애반딧불이 관찰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축제 첫날 오후 5시 50분부터 열리는 개똥벌레 고무판화 체험은 서양화가 서정미 씨가 지역 아동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참가비는 1,000원이다. 드로잉 체험 역시 서 씨가 지도하며 무료다.
재능시낭송협회(회장 조윤숙)의 주관으로 열리는 재능시낭송콘서트는 지역 시인과 유명 시인, 지역 수필가의 작품을 회원들이 낭송하고, 강동중학교 학생들이 애송시를 낭독하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강동 사람들의 끼 엿보기 코너에서는 강동초 학생의 수준급 랩 실력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축제 기간 동안 오후 8시부터 쉼터 2층 프로그램실에서 이뤄지는 애반딧불이 관찰 체험에서는 여행전문가이자 울산반딧불이복원연구회 회장인 김강수 씨가 직접 키운 반딧불이 500여 마리의 반짝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축제가 끝난 뒤 애반딧불이는 자연의 품으로 돌려보낼 예정이다.
강동신문 백일장은 강동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엄기윤) 주관으로 11일 오후 1시 30분 몽돌 일대에서 지역 초·중학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펼쳐진다. 시제는 당일 발표한다.
이번 축제를 기획한 고은희 몽돌 관장은 “바다를 끼고 있는 강동동은 반딧불이가 서식할 정도로 생태환경이 좋은 지역이다. 특히 대방천 일대에는 반딧불이의 먹이인 다슬기가 많이 자라고 있어 좋은 서식지가 된다”며 “애반딧불이가 성충이 되는 6월에 반딧불이 축제를 열어 강동동이 청정지역임을 알리고 많은 분들이 환경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라는 뜻에서 축제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문의 052-241-87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