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남구 여천동 울산시립도서관 건립 부지에서 열린 ‘울산시립도서관 기공식’에서 김기현 시장, 박영철 시의장, 서동욱 남구청장 등 내빈들이 발파 버튼을 누르고 있다. 안시현 기자 mot_ash@iusm.co.kr

김 시장 등 200여명 여천동서 기공식
사업비 472억 투입…내년 12월 준공

울산을 대표할 ‘울산시립도서관’이 기공식을 갖고 본격 공사에 들어갔다.
울산시는 지난 10일 오후 김기현 시장을 비롯, 지역국회의원, 도서관건립자문위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시립도서관 기공식’을 가졌다.

울산시립도서관은 총 472억원(복권기금 150억원, 시비 322억9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 남구 산업로 585번길 41, 구 여천위생처리장 부지 3만 2,594㎡에 건축연면적 1만 5,176㎡,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오는 2017년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현재 울산시에는 울산교육청 소속 4개 공공도서관을 포함 전체 17개의 공공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는 타 광역시에 비해 아주 열악한 실정이다.

또 ‘대표도서관’이 없어 중부도서관이 시립도서관 건립 시까지 대표도서관을 대행하고 있어 전체 도서관 정책을 총괄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시립도서관은 앞으로 교육청과 구·군이 운영 중인 17개 공공 도서관과 작은 도서관을 지원하는 ‘대표 도서관’으로 시의 도서정책방향을 총괄하게 된다.
또 서민과 저소득층 등의 지식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시민의 평생교육 공간으로 활용된다. 시립도서관은 2018년 3월 개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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