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구의회 울산혁신도시개발사업 특별위원회(위원장 강혜순)는 14일 LH 울산혁신도시사업단 앞에서 천막특위 2차 회의를 열고 혁신도시 주민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김정훈 기자 idacoya@iusm.co.kr

저류지 복개·방음벽 설치·버스 순환코스 조정 등 촉구
특위, 조만간 국토교통부에 발송 항의 결의문 채택키로

울산 중구의회 혁신도시개발사업 특별위원회(위원장 강혜순·이하 혁신도시 특위)는 준공을 앞두고 있는 울산혁신도시의 각종 문제에 대해 혁신도시내 공동주택연합회 대표단과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혁신도시 특위는 14일 LH 울산혁신도시사업단 앞에 천막을 치고 현장에서 울산혁신도시 공동주택연합회 대표단과 간담회로 제8차 회의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에일린의 뜰 1차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양희왕 회장을 비롯해 LH 2·3단지와 동원2차, 유곡푸르지오 등 각 아파트별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혁신도시특위 위원들과 혁신도시의 현안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이들은 공룡테마파크 화장실과 주차장 조성, 혁신도시 내 조형물 설치, 유곡동 상가쪽 주차장 시설 확충, LH 2단지 앞 사토제거, 옥동-농소간 LH 앞 방음벽 설치, LH 2단지 앞 육교철거 및 횡단보도 설치, 에뜰3차 옆 남측사면 재시공, 원유곡삼거리·굴다리램프구간·종가로 교통 안전시설 추가 설치, LH 2단지 마을버스, 버스 순환 코스 조정 등 혁신도시 조성에 따른 각종 문제점을 제기하고 LH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특히 이들은 “LH 2단지 옆 저류지와 함월고 앞 저류지가 모기 등 각종 유충 등으로 주민들은 물론 학생들의 건강권이 침해되고 있다”며 “저류지 복개로 조경수를 식재하고 주민편의시설을 설치해 주민 쉼터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혁신도시 특위는 이같은 주민들의 요구와 민원 해결에 미온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는 LH의 태도에 대해 혁신도시 입주 공동주택 주민들과 함께 LH 규탄집회를 개최하는 등 보다 강력한 대응책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혁신도시 특위 강혜순 위원장은 “LH는 여전히 혁신도시 특위의 출석요구나 자료제출에 전혀 응하지 않고 울산시민을 무시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혁신도시의 문제에 대해선 이미 주민들이 문제를 제기하고 LH의 해결 노력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LH의 전향적인 자세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혁신도시 특위는 조만간 국토교통부에 보내는 항의 결의문을 채택하는 한편 오는 19일 UNIST 김정섭 교수를 초청해 특위 위원들을 대상으로 혁신도시와 관련한 도시계획분야 특강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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