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밀양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
참여자 100명 선발…질병 유무 도출
2018년까지 1,000명 샘플 확보 계획
게놈프로젝트 내년 국가예산 반영땐
‘1만명 프로젝트’ 초기 활성화 가능성
게놈(유전체·Genome) 기반 바이오메디컬산업 육성사업이 다음달 DNA 기증자 모집을 시작으로 본격화된다.
특히 내년 국가예산에 1만명 게놈프로젝트 예산이 반영될 경우 내년부터 한해 수백명에서 수천명까지 DNA 샘플 확보에 나설수 있어 관련 사업 추진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14일 울산시에 따르면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 예산이 빠르면 이달말 내려올 예정으로 다음달 DNA 기증자 모집공고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울산시와 밀양시가 공동 추진하는 게놈 기반 바이오메디컬산업 육성 사업은 지난 2월초 대통력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주관 공모사업인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에 선정됐다.
밀양의 나노융합국가산단과 바이오특성화대학을 게놈프로젝트에 결합시킬 경우 바이오혁신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게 울산시의 판단이다.
바이오메디컬산업 육성 사업은 2018년까지 3년동안 총 37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데 국비가 80%인 29억6,000만원이 지원되고 울산시가 7억원, 밀양시 4,000만원 등을 투입한다.
올해 관련 국비 지원액은 7억원이다.
울산시와 밀양시는 원할한 사업 추진을 위해 행정지원을 하고 울산대병원과 밀양시 보건소가 혈액을 채취, 관리할 계획이다.
UNIST 게놈 연구소는 게놈을 분석,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진단 치료기기 개발을 지원하고 바이오관련 기업은 사업화를 진행하게 된다.
게놈 샘플은 생명윤리관련 법령에 따라 관리된다.
울산시 등은 우선 다음달 DNA(유전자) 기증자를 확보를 위한 모집 공고를 내고 참여자 100명을 선발, 실제 채혈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유전자 검사는 UNIST 게놈 연구소가 9월부터 시행, 10월까지는 개인별 생애주기에서 발생가능한 질병의 유무를 데이터로 도출할 방침이다. 이 과정에서 간암, 폐암 등 암과 관련한 실험도 병행할 예정이다.
해독된 DNA 정보는 10월께 개개인에 게놈 리포터로 제공된다. 또 11월에는 게놈 관련 국제세미나 열고 울산의 게놈프로젝트 사업 진행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사업 2차년도인 내년에는 300명의 DNA 기증자를 2018년에는 600명을 추가로 모집해 2018년까지 총 1,000명의 DNA 샘플을 확보하기로 했다.
이와는 별도로 내년 국가예산에 1만명 게놈프로젝트 사업예산이 포함될 경우 관련 사업추진도 가속도를 낼 수 있을 전망이다.
울산시는 이를 위해 39억원의 예산반영을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1만명 게놈프로젝트 사업 예산이 확보되면 당장 내년부터는 지발위 사업까지 합쳐 수백명에서 수천명의 DNA 샘플 확보에 나설 수 있어 국가예산 확보가 울산이 야심차게 진행하고 있는 1만명 게놈프로젝트의 초기 활성화에 중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