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울산의 복합쇼핑몰인 업스퀘어의 영화관에서 화재경보기 오작동으로 시민 1,4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진 데 대해 특별소방점검을 실시한다.
28일 울산소방본부는 대형판매시설, 영화관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특별소방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다음달 5일까지 5개반 15명을 투입해 대형판매시설 27곳, 영화관 6곳 등 33곳을 대상으로 한다. 소방시설 정상작동 여부, 피난통로 물품적치행위 등이다.
위반 업소에 대해서는 최대 5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한다.
이번 특별소방점검은 최근 무더위로 대형마트와 심야 영화관을 찾는 시민들이 급증하고 있는 데 대해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 25일 자정께 남구 삼산동 업스퀘어의 영화관에서 화재경보기 오작동으로 심야 관람객 1,4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면서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