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교통망 조기 확충 가능
전략산업 세부사업 추가 반영
미래 신성장동력산업 박차
게놈해독 연구사업 10억 투입
3D프린팅 기반 구축도 본격화

울산시가 내년도 국가예산 정부안에 역대 국가예산 반영액중 최고액을 반영함에 따라 광역시 승격 20주년을 맞는 내년도에 지역 숙원·현안사업 추진에 가속도를 낼수 있을 전망이다.

31일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시는 당초 2조3,300억원을 국가예산 반영을 요청, 거의 대부분인 2조3,159억원이 반영됐다. 

하지만 이는 최초 요구안에 추가 요구했던 예산이 포함된 것이어서 100% 가까운 반영률을 나타냈다고 보기에는 어려운 실정이라는 게 울산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기재부에서 발표한 2017년 정부예산안은 400.7조로 전년대비 3.7% 증가했는데 울산시 반영예산은 정부예산 증가율의 2.1배에 해당하는 8% 늘어난 금액이다.

이는 정부 SOC 예산이 8.2% 감액편성 상황 속에서 일궈낸 괄목할 만한 성과다.
SOC 사업에 대한 충분한 예산 확보는 공기 지연을 막고 적기에 사업을 완료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내년 예산 요구액중 국고보조사업의 신청액은 9,000억원 가량으로 반영률이 73%에 이르며 국가시행사업은 1조3,000억원 가량 신청, 반영률이 100%를 넘어섰다.

예산감축 우려에도 SOC 마무리 사업예산이 대거 반영된 것은 조속한 완공을 통한 물류교통망 조기 확충 및 조선업 구조조정으로 인한 하반기 경기 부양 목적으로 풀이된다.

울산의 미래 신성장동력산업이 될 ‘지역전략산업’의 추진 마중물이 될 기반구축 사업들도 반영됐다. 
현재 ‘규제프리존 특별법’ 통과가 지연됨에 따라, 울산의 지역전략산업은 총 6개 사업 신청액 233억원 중에서, 3개사업 35억원이 정부안에 반영됐는데 하반기 국회단계 예산심의과정에서 특별법 통과와 함께 미반영된 지역전략산업의 세부사업이 추가적으로 반영될 수 있을 전망이다.

숙원사업이자 현안사업들도 대폭 반영,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게놈프로젝트 사업이 본격화된다. 전 국민 게놈(유전자) 해독, 분석을 통한 질병 예측예방과 첨단 R&D 사업으로, 유니스트 내에 게놈산업기술센터를 구축해 산학 연계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내년도에는 게놈해독 연구사업과 기반구축에 10억원의 국가지원예산이 투입된다. 

차세대 조선·에너지부품 3D 프린팅 제조공정연구센터(10억) 등 기반구축사업이 내년 첫 삽을 뜨는 등 3D 프린팅 산업의 세부사업들도 속속 반영됐다.

지역 교통망 체계 개선을 위한 SOC 사업이 조속 추진된다.
부산~울산을 연결하는 국도7호선의 대체우회도로 시종점을 연결해 교통 효율성을 제고하는, 국도 7호선(청량~옥동) 단절구간 연결공사 사업에 설계비 2억원이 내년 예산에 신규 반영됐다.

그 외에도, 동해남부선 건설공사(6,531억), 울산신항 개발(1,527억), 울산신항 인입철도 건설(660억), 국도7호선 웅상~무거구간(415억) 등이 반영됐다.

국가예산 정부안 확보에는 김시장을 비롯한 지역 정치권의 적극적인 확보 노력도 한 몫 거들었다.
울산시는 10월 경부터 시작하는 국회 예산안 심의과정에서도, 지역 정치권과의 공조체계 강화를 통해 울산시 주요사업의 추가 반영을 위해서 적극 나설 것으로 밝혔다. 

내년도 국가예산 편성안은 9월2일까지 국회에 제출, 각 소관 상임위, 예결위 등의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2일 본회의 통과에 따라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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