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가 지역 대표축제인 마두희와 눈꽃축제의 성과를 확인하고, 자문을 통해 올해 축제의 발전방안 강화에 나선다.

중구는 29일 오후 2시 2층 중회의실에서 서정욱 부구청장 등 축제위원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제1차 울산 중구 축제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제10회 울산중구 눈꽃축제와 2015 울산마두희 축제의 평가는 물론 다음달 14일부터 3일간 원도심에서 진행되는 2016 울산마두희축제 계획에 대해 자문을 벌였다.

또 김외섭 한국무용협회 울산시지회 지회장과 유영준 울산발전연구원 전문위원 등 4명의 신규 위원에 대한 위촉식도 병행됐다.

지난해 제10회 눈꽃축제와 2015 울산마두희축제 참관평과 결과, 총점 90점과 89.3점을 각각 받았다.

울산매일 성상훈 광고사업부장은 “지난해 눈꽃축제는 풍성한 눈과 스노우돔, 소망지달기, 소원의 벽 등의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며 10만명의 인원이 몰렸다”면서 “하지만 통행로 확보 문제가 지적됐고, 아케이드 일부 구간의 눈꽃이 미흡했다는 평가도 있었다”고 자평했다.

이에 대해 위원들은 “올해로 11회를 맞이하는 만큼 눈꽃축제가 지역민들에게 추억을 만들어 줄 수 있는 축제로 한 단계 도약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마중물이 될 만한 컨텐츠를 만들고,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참여도 늘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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