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보건소는 지난 26일 신정동 문수로 I PARK 2단지 아파트를 ‘금연 자율실천아파트’로 지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금연 자율실천아파트는 입주자대표회의를 거쳐 거주 세대 중 2분의 1이상 입주자 동의가 있으면 모든 동동주택(아파트)이 지정을 받을 수 있다.

금연 자율실천아파트로 지정이 되면 남구보건소에서 아파트 단지 내에는 금연구역임을 알리는 안내표지판과 현수막을 제작해 부착하고 개인 주거공간을 제외한 계단, 복도, 지하주차장 등 아파트 주민 다수가 이용하는 모든 공간이 금연구역으로 지정된다. 

박혜경 남구보건소장은 “아파트 내 주민들이 스스로 자율적인 실천을 유도함으로써 간접흡연의 피해로 인한 주민들 간의 갈등을 최소화하는 한편 흡연자들의 금연분위기 확산으로 흡연율을 줄이고 지역주민과 함께 건강한 아파트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보건소는 오는 연말까지 금연 자율실천아파트를 2개 추가 지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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