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자체 피해상황 조사·긴급 복구 총력
4개 중대 반천현대아파트 투입
타 지방경찰 인력도 복구활동
자율방재단·봉사단체 긴급 지원
피해상황 집계 후 복구계획 수립
제18호 태풍 ‘차바’가 할퀴고 간 울산 지역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자치단체 등이 피해상황 조사와 긴급 복구에 나섰다. 하지만 피해지역이 광범위해 복구에 상당한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5일 울산시에 따르면 태풍 ‘차바’가 동반한 폭우와 강풍 등의 영향으로 울산 지역에도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피해범위가 넓은데다 침수된 시설들의 배수작업이 늦어져 정확한 피해집계가 늦어지고 있다.
울산시는 이날 오후 늦게나 돼야 구·군의 피해상황이 집계될 것으로 보고 이를 토대로 복구계획을 마련키로 했다.
이런 가운데 울산경찰청과 자원봉사단 등 기관·단체에서는 이날 오후부터 동원 가능한 인력, 장비 등을 현장에 투입해 쓰레기 청소와 시설물 철거 등 긴급 복구작업에 나섰다.
울산시설공단은 울산대공원 주차장 일부가 침수됐지만 별다른 피해가 없는 것으로 확인,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난 이날 오후 3시부터 직원 80여명을 동원, 긴급 복구작업을 펼쳤다.
울산경찰청은 이날 오후 5시 현재 경찰기동대(4개중대) 인력을 반천 현대아파트 복구작업에 투입시켰다.
또 6일에는 타 지방경찰청 인력을 지원받아 복구활동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푸른울산21환경위원회는 6일 오전 태화강대공원 오산광장에서 모여 태화강 정화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울산시는 주택침수 피해를 입은 일반 가정을 위해서는 자원봉사단체, 자율방재단, 공무원 등을 긴급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공공시설물의 경우 피해액에 따라 국고에서 복구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데 피해액이 남구는 40억원, 북구·동구·울주군 36억원, 중구 30억원이 넘어야 한다.
시 관계자는 “구·군에서 피해상황이 접수되면 이를 토대로 복구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