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고리원전 3호기 보조건물. (연합뉴스 자료사진)

원안위, 유량 측정기 오류… 성능 검증된 제품 교체
후속시험 거쳐 안전성 최종 확인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출력편차 해소를 위해 수동정지 후 간이정비를 실시한 신고리 3호기에 대해 27일 시운전 시험 재개를 위한 재가동을 승인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간이정비는 100% 출력상승시험에서 확인된 원자로-터빈출력간 편차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8월 20일 수동정지된 뒤부터 실시됐다.  

정비결과, 출력편차가 발생한 원인은 증기발생기에 공급되는 냉각수 양을 측정하는 유량 측정기의 오류 때문으로 성능이 검증된 다른 제품으로 교체됐다고 원안위는 설명했다.

또 시운전 시험 재개를 위한 원자로 임계에 따른 안전 운전에 미치는 영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원안위는 조만간 출력상승시험 등 후속 시험 등을 통해 원전 안전성을 최종 확인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지난달 12일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5.8의 지진과 관련해 발전소 계통·기기에 대한 영향을 점검한 결과, 안전운전에 미치는 영향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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