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큼 다가온 겨울추위에 저절로 옷깃을 여미게 된다. 이번 주말 지역곳곳 갤러리는 사진, 보타니컬화, 동양화, 서양화, 도자기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펼쳐진다. 전시장에 들러 따뜻한 주말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
동양·서양화·도자기 등 장르 다양
김명조·박종·안은경 작가 개인전
보타니컬미술협회 ‘제3회 협회전’

◆ 김명조 개인전 ‘쉴만한 물가’
김명조 작가의 세 번째 개인전 ‘쉴만한 물가’가 25일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펼쳐진다.
‘쉼’을 전달하고 싶은 마음을 담은 입체적인 느낌이 살아 있는 아크릴화 등 30여점을 선보인다.
김 작가는 “작품을 통해 누군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고 다시 돌려줄 수 있다는 마음과 긍정적인 마음을 새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내달 1일까지. 문의 010-8542-5202.
◆ 2016 한국보타니컬 미술협회 전
한국보타니컬 미술협회(회장 고동희)가 세 번째 협회전인 ‘2016 한국보타니컬 미술협회전’을 오는 26일 홍강갤러리에서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모두 색연필로 작업해, 꽃과 열매 등 자연을 주로 그리는 협회 회원들의 작품 36점과 공모전 입상작 27점으로 채워진다.
고 회장은 “울산시민들이 꽃그림을 통해 지치고 힘든 일상에서 벗어나 마음을 정화시킬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내달 3일까지. 문의 010-5553-8011.
◆ 박종 개인전 ‘그린빌201호’
박종 작가의 첫 번째 개인전이 중구 201갤러리에서 펼쳐지고 있다. ‘그린빌201호’라는 주제로 아파트에 살고 있는 현대인들의 삶을 재조명했다. 산 위에서 내려다보이는 도시 풍경을 아크릴판에 그린 서양화 작품 15여점을 선보인다.
박 작가는 “토끼장 같은 도시의 모습은 외소함과 불안감을 느끼게 한다”며 “아파트에서 작은 창문으로 세상을 마주하는 현대인들의 우울증을 보여주고자 마련한 전시다”고 말했다. 오는 27일까지. 문의 052-298-9955.
◆ 안은경 개인전 ‘회복을 위한 여정’
안은경 동양화 작가가 ‘회복을 위한 여정’ 전을 한빛치과병원 2층 갤러리한빛에서 펼치고 있다. ‘여행가방’을 주제로 ‘우리는 어디로 향해 가고 있는가’에 대해 고찰한 동양화 11점과 설치작품인 캐리어 7점을 선보이고 있다.
안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일상적 삶에서 벗어나 일탈의 즐거움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는 26일까지. 문의 052-903-0100. 이다예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