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 재계약 불투명 씨름단 해체위기”
울산 동구의회 무소속 의원들이 새누리당이 다수의 횡포로 예산을 편성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무소속 이생환, 홍철호 의원은 12일 구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된 사안들에 대해서는 예산이 삭감되지 않고 증액편성됐다”며 “정작 동구를 알리는데 공헌한 돌고래씨름단 재계약금 예산 3억원을 전액 삭감하는 등 예산 심의과정에 문제가 있다”고 호소했다.
그는 이어 “이런 식으로 예산 심의가 진행되면 행정사무감사를 할 이유가 없지 않느냐”고 말하며 “이 같은 예산 심의를 인정할 수 없어 본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동구의회는 2017년 당초예산안 2,356억 6,811만원 심의에서 8억 1,000만원을 삭감했다.
하지만 2017년 공무원 국외연수 비용은 기존의 1억8,150만원 보다 1억6,550만원 증액된 3억 4,700만원이 편성됐고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된 민주평통 자문위원의 해외견학은 5,000만원으로 편성됐다.
이 같은 예산 편성에 대해 무소속 의원들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 것이다.
또 돌고래씨름단 운영비용 13억 8,400만원 중 선수 재계약 비용 3억 1,000만원을 삭감해 돌고래씨름단 선수 10명 중 내년도 재계약 대상인 선수 5명의 거취가 불투명해져, 씨름단이 해체위기에 놓였다고 설명했다.
이생환 의원은 “씨름단 선수들의 거취 문제를 고려해 의회는 다시 결정할 것”을 요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