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 발표
옥동~농소·오토밸리로·국도 7호 산업로 연결…총 연장 14.5㎞
총 사업비 5,234억 투입…차량 교통량 분산 획기적 전환점 기대
시, 비용절감·편익증대 등 대안노선 제시 기재부 예타 통과 ‘총력’

울산지역 3대 현안 사업중의 하나인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 사업이 국토교통부의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에 포함돼 지역 교통망 개선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 사업의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중이어서 올해 예타 통과 전망을 밝게 했다.
국토부가 계획 수립에 앞서 기재부와의 협의와 도로정책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거치며 경제성 등 사업 타당성이 높은 구간을 반영해 계획을 실효성을 높였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국토부는 12일 울산외곽순환 고속도로 개설을 포함한 고속도로 건설 5개년(2016~2020) 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는 국가재정사업으로 선정돼 총 연장 14.5㎞, 사업비 5,234억원의 예산이 투자된다.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는 옥동~농소 도로, 오토밸리로, 국도 7호 산업로를 연결, 현대자동차나 현대중공업 등으로 이동하는 물류차량들이 국도 24호선이나 울산~언양 고속도로를 이용하지 않아도 되는 등 교통량 분산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사업이다.
울산은 7개 특·광역시 중 외곽순환도로망이 구축돼있지 않은 유일한 도시다. 여기다 울산고속도로 교통량이 연평균 2.6% 증가하고 있어 순화고속도로 건설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이 사업은 당초 올해부터 2026년까지 울주군 두서면 미호JCT에서 북구 산업로까지 18km를 4차선으로 연결하는 것으로 검토됐으나 KDI(한국개발연구원)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지 못하고 비용절감과 편익증대 방안을 2년이 넘도록 협의중에만 있다.
현재는 이번 국토부의 계획에 포함된 구간외에 범서IC까지 10.7km를 연결하는 등 4개의 구간이 거론되고 있으나 사업추진이 가능한 수준의 편익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울산시는 조만간 재검토작업 통해 최적의 대안노선을 제시, 예타를 통과하겠다는 계획이다.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북구지역에서 경부고속도로 진입이 30분대로 단축되고 이에 따른 차량 정체 해소, 인구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지역 발전의 새로운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사업은 울산시가 요구한 도로 관련 4개 사업과도 겹치는데 울산과 김해신공항간 고속도로 확장건도 일부 구간 반영 됐다는 게 울산시의 설명이다. 김해공항~대동간 중앙고속도로 8.7km 확장(1,921억원)이 포함된 것.
울산시측은 국토교통부에서 전 구간 확장에 대해서는 교통량 추이를 봐가며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인 만큼 이도 성사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부산~울산 고속도로 청량IC와 경부고속도로 양산JC를 잇는 고속도로 건설건은 이번 계획에 포함돼 있지 않아 완전히 배재된 것으로 분석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