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는 2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울산과 서울을 비롯한 전국 7개 광역자치단체 및 지역 상공회의소 관계자, 기업 대표들과 참석한 가운데 ‘페어플레이 반부패 서약 선포식’을 가졌다.

반부패 증진을 위한 민·관 협력 프로젝트인 ‘페어플레이어클럽(Fair Player Club, 이하 FPC)’은 산업통상자원부, 행정자치부, 국민권익위원회가 후원하고 (사)글로벌경쟁력강화포럼이 주관한다.

울산시에서는 오규택 경제부시장이 참석했다.

이날 서약식에서는 준법 윤리경영을 다짐하는 기업 및 기관 대표와 임직원들이 청렴한 기업문화를 만들고, 공정한 사업활동을 다짐하는 ‘페어플레이 원칙’에 서약했다.

2차년도 주요 성과도 소개됐다. 주최측은 2015년부터 페어플레이 반부패 서약에 참여한 기업 및 기관은 모두 120개이며, 올해는 새로 64개 기업이 동참했다고 밝혔다.

특히 울산과 서울, 부산, 광주, 대구, 대전, 인천 등 광역 지자체 및 지역상의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올해는 지방 소재 기업 34개사가 참여했다. 

서약서에는 △최고 경영진의 청렴한 기업문화 조성 △사업운영 관련 반부패 리스크 관리 △준법·윤리경영 역량 강화 등 ‘페어플레이 5원칙’이 담겨 있다.

한편, 서약식에는 오균 국무조정실 정부합동부패척결추진단장, 박원순 서울시장, 김종갑 지멘스 대표이사회장, 요한 르 프하페(Iohann Le Frapper) 국제상공회의소 기업책임&반부패위원회 부위원장 겸 미국사내변호사협회 국제이사회 의장이 축사를 통해 반부패 경영문화 확산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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