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3주기를 맞아 울산지역예술인들도 추모에 동참했다.

추모거리콘서트가 열린 지난 16일 오후 3시 중구문화의거리와 시계탑 사거리. ‘기억해 봄, 슬픔이 희망에게로’란 문구로 모인 울산민예총 음악위원회와 지역예술인들은 아픈 그 날을 추모했다.

본격 공연에 앞서 한 지역작가는 대형 노란 돛단배에 ‘2014.4.16 잊지 않을게!’ 문구를 먹으로 쓰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시민들이 직접 접은 노란색 돛단배와 종이학에는 ‘기억할게’, ‘빛을 향해 나갑시다’ 등의 추모 메시지가 적혀 바람에 나부꼈다.

이날은 울산통기타사랑, 딜라잇, 째즈퀄텟, 울산대 소리마당, 노래패 파람, 시노래가수 박경하, 오건과 솔미, 꿈꾸는 어린이 노래단, 룬디마틴, 밴드p.s 등이 참가했다.

저작권자 © 울산매일 - 울산최초, 최고의 조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