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청년창업펀드’ 연내 첫 수혜기업 나온다
출자액 예산 추경 반영…중기 육성기금 조례 개정도
기업 1곳당 5~10억 투자 … “선순환 창업 생태계 구축”

 

울산시가 청년 창업 생태계 기반 구축을 위해 가칭 울산청년창업펀드를 만들어 기술창업 분야 활성화에 나선 가운데 올해말까지는 첫 수혜기업이 나올수 있도록 관련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울산시는 조만간 모태펀드(정부의 벤처투자금) 운용기관인 한국벤처투자의 ‘지방계정’ 출자사업 계획 공고가 나면 이를 토대로 사업을 신청, 펀드 조성에 나설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울산청년창업펀드는 최악 수준인 울산의 청년 실업률을 타개하고 청년창업기업 지원을 위한 것으로 모태펀드 출자로 창업→투자→회수 및 재투자의 선순환 창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것이다.
한국벤처투자의 출자사업 공고에는 모태펀드 출자예정액과 결성 목표액 등이 포함되는데 이를 통해 구체적인 펀드 조성액이 정해질 전망이다.

울산시는 현재 총 130억원(모태펀드 78억원, 울산시 등 유관기관 등 52억원)의 가량의 출자금을 확보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또 6월말께 울산청년창업펀드 조성사업이 모태펀드 출자사업으로 확정되면 3개월 이내에 가칭 울산청년창업투자조합을 결성키로 했다.
울산청년창업펀드 운영기간은 8년간으로 4년간 투자하고 4년간은 회수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실제 투자는 3년안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개 청년창업기업에 투자되는 액수는 5~10억원 정도로 내다봤다.

울산시는 펀드조성 출자액 예산을 올해 추경때 반영키로 하고 중소기업 육성기금조례 개정 등에도 나설 계획이다.
중소기업 육성기금조례 개정은 벤처투자법에 의해 지방 중소기업 육성 기금 펀드에 출자할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항목을 넣기 위한 것이다.
울산시는 오는 9월께 펀드 결성이 완료되면 곧바로 투자에 나서 올해말까지는 수혜기업 나오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울산시는 엔젤투자자의 선투자가 있어야 투자가 가능한 엔젤투자펀드에 반해 울산청년창업펀드는 창업투자회사들이 청년창업기업의 미래가치를 보고 투자를 바로 결정할 수 있어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앞당기는데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울산시는 또 2, 3호 청년창업펀드 조성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청년창업펀드를 통한 사업 투자는 청년기업들의 미래 가치를 보고 단행하는 것이어서 청년창업자들에게 상당한 시너지가 있을 것”이라며 “투자기업수는 얼마나 될지는 예측하기 어렵지만 연내에는 첫 수혜기업이 나올수 있도록 관련업무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의 청년 인구(15~29세)는 23만6,061명(20.1%)으로 지난해 말 기준 고용률은 37%에 그쳤다. 이는 전국 평균 42.2%에 비해 크게 낮은 것으로 울산의 청년 실업률은 11.7%(전국 평균 8.4%)로 전국 최고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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