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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칼럼] 교통사고, 현장사진 찍고 차 빼야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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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칠 해운대경찰서 생활안전과장
  • 승인 2017.06.11 22:30
  • 댓글 0

교통사고현장을 가보면 보통 차는 그대로 놔둔 채 여기 저기 전화하기에만 바쁘거나 과실이 더 큰 쪽에서 오히려 불쾌한 감정을 드러내 큰소리치며 다투는 경우를 자주 본다. 타 차량들은 불편하게 통과 하면서도 어떤 사고인지 궁금해 힐끔힐끔 쳐다보며 지나가느라 더 혼잡해 진다.

경미한 접촉사고라도 경찰이 출동해서 이동하라고 하면 그때서야 빼도 되는 것으로 아는지 아니면 나의 사고처리가 우선이니 교통이 혼잡한 것쯤이야 남들이 불편해도 어쩔 수 없다는 것인지 대응하는 모습을 보면 답답할 때가 많다.

사고현장은 경찰이나 보험사에서 임장해 확인할 때까지 보존해야 한다는 생각은 잘못된 것이다.

어떻게 일어난 사고인지 그것을 알 수 있도록 여러 각도에서 사진만 찍어 두면 된다. 번호판을 알아 볼 수 있을 정도의 거리에서 몇 장, 도로의 윤곽을 알 수 있게 멀리서 또 몇 장을 찍어두면 되는 것이다.

사고처리를 위해 출동하는 보험사 직원도 사진을 찍기는 사고 당사자와 마찬가지다. 약간의 요령의 차이는 있을지 몰라도 크게 다르지 않다.

그리고 차는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킨 후 출동한 보험사 직원에게 사진이나 블랙박스를 제시하면 된다. 참고로 블랙박스 장착여부 확인을 위해 그 부분을 찍어 두면 좋고,블랙박스가 있더라도 사진은 별도로 찍어둬야 만약의 상황에 대비할 수 있다.

사고발생시 사진만 찍고 즉시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는 것은 교통소통을 위한 것도 있지만 2차 사고방지를 위한 기본 안전수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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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칠 해운대경찰서 생활안전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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