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UNIST ‘게놈산업기술센터’ 개소
UNIST 게놈연구소 확대 개편…관련기업과 MOU 체결
게놈기반 데이터 프로젝트·게놈 융합사업 허브 등 추진

 

울산시와 UNIST는 19일 UNIST 제4공학관에서 오규택 경제부시장, 정무영 UNIST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게놈산업기술센터 개소식 및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우성만 기자 smwoo@iusm.co.kr

울산시와 UNIST가 연구 중심의 UNIST 게놈연구소를 게놈산업기술센터(센터장 박종화 교수)로 기능을 확대 개편하고 게놈기술 산업화에 본격 시동을 걸고 나섰다. 
센터는 앞으로 첨단 게놈(genome) 원천기술 개발을 위한 융합 연구거점으로 울산게놈프로젝트 등 대형 게놈기반 데이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게놈·바이오메디컬 기업과의 산학밀착형 연구개발, 게놈 융합사업의 허브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울산시는 19일 오전 UNIST에서 ‘게놈산업기술센터 개소식 및 참여기업 MOU체결식’을 가졌다. 게놈산업기술센터는 기존 게놈연구소의 연구기능을 강화해 확장한 것으로, 게놈기반 원천기술의 상용화·산업화에 집중한다.
센터는 UNIST 제4공학관(110동) 3층에 820㎡ 규모다. 게놈분석실, 습식실험실, 샘플저장실 등을 갖췄다. 또 생명정보 분석용 대용량 서버 1,500core CPU, 12TB memory 규모로 운영되며 분자진단용 실험장비 역상형광현미경 외 21종을 보유하고 있다. 

울산시는 이날 관련 산업의 성공적 추진과 실증화를 위해 UNIST와 UNIST의 게놈벤처기업인 ㈜제로믹스, 게놈기반 진단 전문업체 ㈜클리노믹스, 국내 최고 수준의게놈 생산·처리기술을 갖추고 있는 ㈜테라젠이텍스, 치주질환 게놈기업인 ㈜제로텍 등 관련기업들과 협약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시와 기업들은 게놈산업기술센터를 거점으로 게놈산업의 산업화를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박종화 교수는  “게놈산업기술센터는 울산의 게놈산업기술을 세계적 플랫폼으로 성장시킬 거점 연구기관으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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