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까지 예상 강수량 10~60mm
태풍 ‘난마돌’ 북상…4일 간접영향권

 

 

(연합뉴스 자료사진)

울산지역이 장마전선의 영향에 들면서 오는 6일까지 비가 내릴 전망이다. 하지만 때 이른 폭염의 여파로 가뭄피해가 누적된 데다 최대 250mm의 폭우가 예상된 중부지방과 달리 울산은 강수량이 10~60mm 수준으로 예상되고 있어 가뭄해갈에 도움이 될지는 의문이다. 

2일 울산기상대에 따르면 장마전선에 들어선 울산은 3~4일은 흐리고 낮부터 밤 사이에 가끔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10~60mm다. 밤에는 일부 해안과 내륙에는 열대야도 예상된다. 

5~6일에도 비가 내리겠으며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겠다. 강수량은 평년(7~18mm)보다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 19~22도, 낮 최고기온 26~29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5일 낮 최고 기온이 27도까지 떨어졌다가 비가 그치는 6일을 기점으로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는 등 무더위가 다시 지속 되겠다. 오는 12일 수요일까지는 비가 내리지 않는 등 장마가 소강상태에 접어들겠다. 

바다의 물결은 5일과 9~10일에 동해남부해상에서 1~2.5m로 높게 일겠고, 그 밖의 날에는 0.5~2.0m로 일겠다.  

당분간 전해상에 짙은 안개와 천둥·번개가 예상돼 항해나 조업 선박들은  유의해야 한다. 

한편 제3호 태풍 ‘난마­­돌(NANMADOL)’이 북상하고 있으며 부산과 경남지역도 4일 간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측된다. 

4일 오후 3시께 부산 남동쪽 160km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보됐으며, 5일 새벽 일본 도쿄 서쪽 400km 육상에 상륙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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