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제주항공-공항공사 ‘울산공항 활성화 업무협약’ 
  오는 10월 18~28일까지 사전취항
  울산~김포·울산~제주 日 2회 왕복
“내년 상반기 하계 스케줄 포함될 듯”

저비용항공사(LCC)인 제주항공이 오는 10월 김포공항과 울산, 제주를 연결하는 노선에 사전취항한다.
정식 취항땐 금요일과 일요일 편도 2회씩인 울산~제주 노선운항이 매일 2회 왕복으로 늘어나 그동안 김해공항 등을 이용하던 울산시민들의 불편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더욱이 제주편 첫 출발 시간이 선호도가 높은 오전 9시30분께이고 제주에서 돌아오는 시간대도 오후 6시께로 정해질 것으로 보여 연간 30만명에 이르는 울산시민들의 제주 항공편 이용도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항공 요금도 편도 4만원 중반대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시는 17일 오전 시청 본관 7층 상황실에서 제주항공, 한국공항공사와 ‘울산공항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울산시는 ㈜제주항공이 울산지역에 운항하는데 필요한 행·재정 지원에 협조하고 제주항공은 울산공항을 취항하는 항공노선 개설과 타 지역과 연계하는 신규노선 개발에 노력키로 했다.
또 한국공항공사는 제주항공이 울산공항 신규 취항과 관련해 공항시설 사용 편의제공 등 행·재정지원에 대해 협조하기로 했다. 그리고 3개 기관은 기타 지역발전 및 울산공항 활성화를 위해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제주항공은 오는 10월 18일부터 28일까지 11일간 제주항공이 매일 울산~김포, 울산~제주를 매일 2회씩 왕복해 일일 8편 11일간 사전취항 운항하게 된다. 또 올해 하반기 제주항공 신규 항공기 도입 이후 사전 취항과 연계해 정기 취항 시기도 결정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제주노선은 수요가 많아 동계스케줄이나 내년 상반기 하계 운항스케줄에 정식 포함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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