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국회 잇따라 방문
함양~울산고속도로 등 증액 건의
강길부 등 지역의원에 지원 요청

김기현 시장은 20일 기획재정부 구윤철 예산실장을 면담하고 울산에서 신청한 내년도 국비사업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김기현 울산시장이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해 분주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0일 김 시장은 기획재정부와 국회를 잇따라 방문해 기재부 예산실장과 각 분야 예산심의관, 지역 국회의원, 홍철호 바른정당 예결위 간사를 차례대로 면담하고 울산에서 신청한 내년도 국비사업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먼저 기재부 구윤철 예산실장과 안일환 총괄예산심의관을 면담한 김 시장은 △함양~울산고속도로 건설 △울산역 복합환승센터 기반시설 설치 △울산신항개발 등 주요 SOC사업들이 비록 전국적인 SOC 축소기조에 따라 감액되었지만, 부처에서도 타당성이 인정되는 사업이므로 반드시 증액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어 △에너지융합 엔지니어링 설계지원센터 △바이오화학 인증센터 구축 △고집적에너지 산업기술응용 R&BD 구축사업 등 신규 R&D 사업은 울산지역의 미래먹거리 사업으로 육성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김 시장은 이상원 복지예산심의관과 문성유 사회예산심의관을 면담하고 △북구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온산처리구역(온양, 온산) 지선관로 부설사업 △회야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 등이 시민생활과 밀접한 사업임을 강조하며 예산반영을 요청했다. 오후에 국회를 찾은 김 시장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종훈(동구) 의원을 방문해 △조선해양기자재 장수명 기술지원센터 구축 △분리막 소재 평가 표준화 및 공정 실증화 기반구축 등 해당 상임위 주요 사업들을 설명하고 심의단계에서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김 의원도 “한국조선해양미래산업연구원 설립을 위해 2018년 기획연구 용역 사업비 30억 확보와 내년 4월 완공을 앞둔 조선해양기자재 장수명 기술지원센터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예산확보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국회 예결위원회 소속 강길부(울주) 의원과 홍철호 바른정당 예결위 간사를 면담하고 △공공 산재모병원 건립 △울산외곽순환도로 건설 사업의 조속한 예타 통과 △울산역 복합환승센터 기반시설 설치 사업 등 주요 국비사업에 대해 지원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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