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S 스티브 그래닉 단장 연구팀
착색 작업 없는 ‘액체 그래핀셀’ 사용 
전자현미경만으로 고분자 점프 포착

매우 얇고 투명한 그래핀 주머니를 만들어 착색 없이 유기 고분자의 움직임을 전자현미경으로 실시간 관찰할 수 있게 됐다. 투과전자현미경(TEM)으로 별도의 작업 없이 실시간 관찰한 첫 사례다.
UNIST 기초과학연구원(IBS) 첨단연성물질 연구단 스티브 그래닉(Steve Granick) 단장 연구팀은 그래핀을 이용해 전자현미경으로 유기 고분자의 관찰이 가능하게 했다.  

IBS 연구진은 두 장의 그래핀 사이에 고분자가 든 액체층을 샌드위치처럼 끼우고, 그래핀으로 감싸는 일명 ‘액체 그래핀 셀(liquid graphene cell)’ 방법을 사용, 착색 작업 없이도 안정적으로 고분자를  볼 수 있는 그래핀 주머니 제작 방식을 고안하는데 성공했다. 
연구진은 그래핀 주머니 방법으로 고분자의 구조적인 재배열과 그래핀 바닥과의 흡착-탈착 과정, 기존에 알려진 고분자의 점프 현상을 고해상도 이미지로 관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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