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성공투자 비즈니스 포럼’
롯데케미칼·덕양·울산도시공사 등
6개 유공 기업·기관에 시장 표창
한국바스프, 대학생 10명에 장학금

울산시는 지난 3일 오전 호텔현대에서 ‘2017 성공투자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

올해로 2회째 열린 이 포럼은 적극적인 투자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국내외 투자기업 네트워크를 구성, 기업의 투자 활성화를 끌어내고자 마련됐다.

포럼은 유공자 표창 수여, 취업장학금 전달, 특별 강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국내외 투자기업 임직원, 자치단체와 기관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국내기업 2개사, 외투기업 3개사, 유관기관 1개사 등의 임직원 6명이 울산시장 표창을 받았다.

표창을 받은 국내기업 롯데케미칼㈜는 MeX(Meta Xylene) 생산 능력 20만 톤 증대(16만 톤/년 → 36만 톤/년)를 위한 설비 증설 1,250억 원, ㈜덕양은 S-OIL 공급용 수소제조사업 및 드라이아이스 공장 건설을 위한 1,032억 원을 투자했다.

외투기업 울산알루미늄㈜은 노벨리스-고베제강 합작법인 설립에 3,546억 원, 에어프로덕츠코리아㈜는 산업용 가스공급시설 증설에 850억 원, ㈜바커케미칼코리아는 재분산성 폴리머 파우더 공장 설립에 826억 원을 투자를 확정했다.

유관기관 울산도시공사는 산업단지 개발 및 KTX울산역 역세권개발을 통한 투자유치 기반 마련한 공로로 표창을 받았다.

외투기업이 대학생의 취업지원을 위해 마련한 장학금 전달식에서는 한국바스프 울산공장이 대학생 10명에게 총 1,000만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특별강연에서는 코트라 산업분석팀 한태식 과장이 ‘국가별 4차 산업혁명 전략 키워드’를, 김형철 연세대 교수가 ‘가치 있는 삶을 사는 인문학적 지혜’를 강연했다.

울산시 오규택 경제부시장은 “이번 행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국내외 투자기업의 투자 활성화를 위해 함께 고민하면서 투자 주체인 기업과 기업 활동을 지원하는 지자체와 유관기관이 투자협력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새로운 정보를 공유하여 더 많은 투자를 이끌어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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