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불교방송, 오늘 ‘제9회 울산 차문화 한마당’ 개최

울산·부산·양산지역 16개팀 참가
시연회·예절 체험·강연 등 다채
오후 1시 30분 울산롯데호텔 

 

울산 고유의 차문화를 소개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울산, 부산, 양산 등에서 활동하는 차인연합회 등 16개 팀이 함께하는 ‘차향 가득한 제9회 울산 차문화 한마당’이 23일 울산롯데호텔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 행사 모습.

한국 다도문화의 진수를 엿볼 수 있는 차문화 행사가 마련된다.

BBS울산불교방송(사장 이진용)은  23일 오후 1시 30분 울산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차향 가득한 제9회 울산 차문화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울산 고유의 차문화를 소개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돼 울산뿐만 아니라 부산, 양산 등에서 활동하는 차인연합회 등 16개 팀이 차 자리를 선보인다.

차 자리에서는 전세계 다양한 차와 형형색색의 다식을 무료로 맛볼 수 있으며, 우리나라 전통 차 예절과 차를 만드는 방법을 체험할 수 있다. 

행사는 식전행사인 여여다례원의 어린이 생차시연을 시작으로 1부와 2부로 나눠 열린다.

1부 개막식은 삼귀의례, 반야심경 봉독, 인사말, 축사에 이어 차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한국차문화협회 최영숙씨와 월봉사달빛다도회 송점순씨에게 감사패가 수여된다.

 
2부에서는 원광디지털대학교 송해경 교수가 강사로 나서 ‘초의선사 동다송의 차 정신’을 주제로 강의를 갖는다. 

초의선사의 동다송은 우리나라 최초의 차 관련 서적으로, 차나무의 생태부터 차 만드는 방법에 이르기까지 한국 고유의 차문화를 시 형식으로 담았다.

이밖에 BBS울산불교합창단과 가람예술단의 축하공연도 함께 마련된다.  

BBS울산불교방송 관계자는 “울산은 오래된 차 역사를 가지고 있다”며 “많은 울산시민들이 차 자리에 함께해 전세계 다양한 차와 전통차를 체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의 차역사는 신라 선덕여왕(632~647년) 당시 중국 당나라로 건너가 불법과 함께 차 종자를 구해온 자장율사가 울산 태화사의 말사인 다운동 낙안사에 차씨를 심으면서 시작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구 다운동은 차 밭이 많아 ‘다전(茶田)’으로 불렸고, 세종실록지리지에는 다전마을의 차를 조정에 받쳤다는 기록이 있다. 

울산지역에는 현재 연합회 산하 60여개 지회에 600여명의 차인을 비롯해 양산 영축총림 통도사 등 각 사찰을 중심으로 다도회가 만들어져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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