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동구 결산
오토캠핑장 조성 등 대왕암 연안유휴지 개발사업 완료 관광자원화
울산어린이테마파크·대왕암공원 타워주차장 건설 내년 상반기 완료
육아종합지원센터 유치·보훈복지회관 건립 보육·복지 인프라 확충
남목노인복지관·공공도서관 건립 비용 93억 울산시 지원 약속 받아 

울산 동구가 관광인프라 확충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대왕암 공원에 53면 규모의 오토캠핑장을 개장해 인기를 끌고 있다.

울산 동구는 조선업 경기 침체라는 위기 속에서도 2017년 한해동안 복지와 교육 등 도시인프라를 구축해 도시수준을 한 단계 더 높였으며, 민선 7대 초기부터 추진해 온 지역 숙원사업을 해결하는 결실을 맺었다. 

또 대왕암공원을 중심으로 관광인프라 확충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조선해양관광도시로 성공적으로 도약하는 알찬 성과를 올렸다. 

특히 조선업 침체로 자체 세수가 줄어든 가운데서도 정부와 울산시 예산을 적극적으로 확보해 구민 숙원 사업과 지역 개발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했다. 

올해는 그동안 꾸준히 추진해 온 관광인프라 구축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낸 한해였다. 관광분야에서는 무엇보다 대왕암공원의 발전이 눈부시다. 100억원의 예산이 들어간 대왕암 연안유휴지 개발사업이 지난해 12월 완공됨에 따라 올해부터 편의시설을 비롯해 53면 규모의 오토캠핑장 등 각종 시설을 운영했다. 이와 함께 울산시가 105억원을 투입하는 울산어린이테마파크가 내년 3월 준공 목표로 현재 공사가 원만히 진행 중이며, 600면 규모의 대왕암공원 타워주차장 조성공사가 내년 상반기 완공 목표로 12월 20일 착공한다. 

동구가 민선 7대 이후부터 공약사업으로 추진해 온 울산시 육아종합지원센터 유치, 퇴직자지원센터 및 보훈복지회관 건립 등 숙원사업이 완공돼 지역의 보육 및 복지 인프라가 크게 개선됐다.

조선업 위기 극복을 위한 지역 경제 살리기에도 집중했다. 조선업희망센터를 운영해 9만 건 이상의 상담을 진행했으며, 조선업 희망센터 내 창업존의 지원을 받은 37개 업체가 13억 7,3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 밖에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월봉시장 ‘골목형 시장’ 육성사업, 도시안전 인프라 향상을 위한 ‘안전한 지역사회만들기 모델사업’등을 추진했다.  

미래 성장 동력 구축을 위한 예산 확보에도 성과를 올렸다. 울산시를 설득해 남목노인복지관 건립비용 76억원, 남목지역 공공도서관 건립비 17억원 등에 대한 울산시의 지원 약속을 받아냈으며, 현재 울산교육연수원 부지를 숙박 및 여가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에 대한 시의 동의를 얻어 활용방안을 함께 논의 중이다. 

이와 함께 내년부터 월봉경로당 신축 이전, 쇠평일대 산림복합문화단지 조성, 동울산종합시장 지하 주차장 및 고객지원센터 추진 등에도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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