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상의 신년인사회 성황

울산상공회의소 주최 ‘2018년 신년인사회’가 3일 울산 롯데호텔에서 ‘혁신성장을 이끌자!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자!’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열렸다. 김기현 시장, 윤시철 시의장, 전영도 울산상의 회장, 박윤해 울산지방검찰청장, 정갑윤·강길부·이채익·박맹우 국회의원, 류혜숙 교육감 권한대행, 황운하 울산지방경찰청장, 오연천 울산대학교 총장, 정무영 UNIST 총장, 지역 기관·단체장 및 정재계 인사, 기업인, 시민단체 대표 등 참석자들이 4차 산업 비전 선포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우성만 기자 smwoo@iusm.co.kr

울산지역 기관장과 정재계 인사들이 모두 모여 ‘혁신성장’과 ‘4차 산업혁명’으로 위기를 돌파하자는 의지를 다지며 2018년 새해를 열었다.    

울산상공회의소는 3일 울산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김기현 시장 등 지역 기관장, 국회의원, 전영도 울산상의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 인사회를 개최했다.

“침체냐, 아니면 도약이냐를 가를 해”라며 말문을 연 김기현 시장은 “올해는 그동안 뿌려왔던 희망의 씨앗을 싹틔우고 꽃을 피워서 열매를 맺을 해다. 많은 전망에 의하면 올해도 결코 쉽지 않다고들 하지만, 우리 울산은 위기에 더욱 강한 도시로, 지역 기업들은 불굴의 도전정신으로 오늘을 개척해왔다”고 말했다.

윤시철 울산시의회 의장도 같은 메시지를 던졌다. 

그는 “언제나 희망은 마음먹기 달렸으며 희망이 보이는 만큼, 도전에 쉼표는 있어도 마침표는 없다는 각오로 매 순간 임한다면 지금의 난관을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영도 울산상의 회장은 올해도 미국, 유럽 등 선진국의 통화긴축 기조에 따른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와 함께 유가, 금리, 원화의 강세로 만만치 않은 한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4차 산업혁명의 본격적 진입 등으로 산업과 사회 환경 모두가 급격한 변화를 맞을 것으로도 예상했다.

그럼에도 그는 “변화에는 늘 위험과 기회가 공존하듯, 숱한 위기 속에서 배운 교훈들을 밑거름 삼아 미래를 준비한다면, 울산이 혁신성장으로 도약하는 한 해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울산시가 4차 산업혁명 선도 도시로서의 동력을 확보하고자 5조원 규모의 4차 산업혁명 육성전략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다시 울산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지역 국회의원들도 울산이 다시 도약하고, 꿈꾸는 울산을 만들고자 힘과 지혜를 모으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신년인사회는 ‘울산경제, 혁신성장으로 도약하자!’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신년인사 및 덕담, 각계 지도자 등 시민들의 새해소망을 담은 영상메시지 전달, 참석자 상견례, 4차 산업혁명 비전 선포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모든 참석자들이 함께 한 퍼포먼스에서는 △울산경제 산업수도 지키자 △울산미래 혁신성장 만들자는 메시지를 전달, 울산이 현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도약하는 데 뜻을 모으는 화합의 장으로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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