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 확보·건축허가 등 개발 위한 마무리 절차만 남아
서부권 개발 촉진 동남권 광역교통중심지 역할 수행 기대
KTX울산역세권 2단계 도시개발사업 변경 재심의 결정

KTX울산역 복합환승센터가 올 상반기중으로 착공, 내년말에 완공된다. 
울산시는 18일 롯데울산개발(주)이 제출한 ‘울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 개발실시계획’을 승인 고시했다.
이에 따라 KTX울산역 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은 첫 삽을 뜨기까지 건축허가 등 착공을 위한 마무리 절차만 남겨 두고 있다.

이날 고시된 개발실시계획은 울주군 삼남면 울산역사 앞 부지 7만 5,480.3㎡, 연면적 18만 1,969.85㎡, 지하 1층·지상 7층, 주차대수 3,135면의 규모다.
환승시설은 환승주차장, 보행이동, 환승편의시설 등이고 환승지원시설로는 아울렛, 영화관 등의 판매, 문화 및 집회시설,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도시관리계획상 생산녹지지역인 신화리 159-1번지 일원 9,949㎡와 자연녹지지역인 신화리 482-12번지 일원 2만6,853㎡는 센터 지정으로 용도지역이 일반 상업지역으로 변경됐다. 용적률은 1,200%다.

지구단위계획 구역도 88만3,415.5㎡에서 3만6,802㎡가 늘어 92만217.5㎡로 변경됐다. 특별계획 구역 면적도 3만7,904㎡에서 7만5,480.3㎡로 3만7,576.3㎡로 바뀌었다.
중로 2-202의 길이 108m, 폭 20m의 도로는 폐지됐다.
울산시는 지난해 7월 국토교통부로부터 개발계획을 승인 받고, 8월 사업자 지정 고시 이후 교통영향평가 심의 등을 거쳐 11월에 개발실시계획 승인 신청을 받았다.
앞으로 공사기간 중 대체 주차장 확보, 건축허가 등의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올 상반기 내 착공할 계획이다.

울산시는 올해 상반기중 착공할 것으로 내다봤다. 사업기간은 착공일로부터 18개월로 2019년까지 완료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울산역 복합환승센터는 역세권과 서부권 개발의 핵심시설로서 지역개발을 촉진함과 동시에 동남권의 광역교통중심지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KCC공장 이전에 따른 KTX울산역세권 2단계 도시개발사업 변경 심의안은 오늘 열린 도시계획위원회에서 환지 전후 토지 평가 검토 문제로 재심의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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