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 7~8일 우면당서

처용무가 국립국악원의 ‘HERITAGE of KOREA'라는 타이틀로 외국인 관객들을 만난다.

국립국악원은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고 올림픽을 계기로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을 위해 유네스코에 등재된 한국의 인류무형문화유산을 모은 공연 ‘HERITAGE of KOREA' 를 오는 2월 7일과 8일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진행한다.
 

처용무를 비롯해 유네스코에 등재된 총 19개의 한국의 인류무형문화유산 중 판소리, 강강술래, 가곡, 아리랑, 농악의 6개 종목이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국립국악원의 ‘HERITAGE of KOREA'공연에서 선보인다. (국립국악원 제공)

공연에는 처용무를 비롯해 유네스코에 등재된 총 19개의 한국의 인류무형문화유산 중 판소리, 강강술래, 가곡, 아리랑, 농악의 6개 종목을 국립국악원 정악단, 민속악단, 무용단이 직접 무대에 올라 선보인다.

처용무는 궁중 무용의 하나로 궁중 연례(宴禮)에서 악귀를 몰아내고 평온을 기원하거나 음력 섣달그믐날 악귀를 쫓는 의식인 나례(儺禮)에서 복을 구하며 춘 춤이었다. 동해 용왕의 아들로 사람 형상을 한 처용이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춰 역신으로부터 인간 아내를 구해냈다는 울산 개운포가 발상인 처용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동서남북과 중앙 등의 오방(五方)을 상징하는 흰색·파란색·검은색·붉은색·노란색의 오색 의상을 입은 5명의 남자들이 춤을 춘다. 2월 7일과 8일 오후8시,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선보이는 ‘HERITAGE of KOREA' 공연은 국립국악원과 인터파크 홈페이지, 전화(02-580-3300)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며 취학아동 이상 관람 가능하다. 전석 1만원. 문의 02-580-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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