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세종도서관 ‘염상섭 문학전’
첫 창작집 ‘해바라기’ 선봬
7개 주제…5월 27일까지

 

염상섭 작 ‘해바라기’(왼쪽)와 ‘삼대’.

리얼리즘 문학의 선구자이자 근대 문학의 대표 작가 ‘염상섭(1897~1963·사진)’의 문학세계를 재조명하는 행사가 마련되고 있다.
국립세종도서관(관장 이신호)은 지난 6일부터 오는 5월 27일까지 도서관 1층 전시실에서 ‘염상섭 문학展-근대를 횡보하며 염상섭을 만나다’ 전시를 열고 있다. 이번 전시는 염상섭의 삶과 문학을 재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

3·1운동에서 4·19혁명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 민주주의 발전과 궤를 같이 한 염상섭의 문학 세계를 7개의 주제로 나눠 구성했다.  
특히, 1924년에 발간된 염상섭의 첫 창작집인 ‘해바라기’가 선보여지고 있다. ‘해바라기’는 당대 주요한 관심사였던 자유연애와 신여성의 결혼 문제를 그려낸 것으로 발간 시기와 내용면에서 우리나라 근대문학에서 매우 가치 있는 희귀자료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세종도서관 누리집(sejong.n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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