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중, 분향소 설치않고 흉상 묵념
20일 현대예술관서 추모음악회

오는 21일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사진) 17주기를 맞아 추모 음악회와 선영 참배 등으로 고인을 추모한다.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지난 2001년 정 명예회장 타계 이후 매년 울산 본사 체육관에 분향소를 마련하고 대규모 추모식을 열어왔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추모식 대신 음악회와 선영 참배만 진행했다. 올해도 분향소는 설치하지 않고 지난해 11월 울산 본사 본관 로비에 설치한 아산 흉상 앞에서 임원들이 묵념할 예정이다. 

흉상은 정주영 창업자의 탄생 102주년을 맞아 창업자를 기리고 기업가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설치됐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올해도 분향소 운영 계획은 없다”며 “17주기이다 보니 작은 규모로 추모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편 정주영 현대 창업자 17주기를 앞두고 오는 17일에는 범 현대가와 함께 각 계열사 사장단 등이 경기도 하남시 창우동 선영을 참배한다.

추모음악회는 울산대학교 주관으로 20일 오후 7시30분 울산 현대예술관에서 열린다. 이날 음악회에는 권오갑 현대중공업그룹 부회장을 비롯한 현대 관계사 임직원과 정계, 언론 등 인사들이 참석해 고인을 추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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