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만들어
주민행복 남구만들기 일조 노력
제1 경제 일자리 창출 총력 다짐

요즘 가장 중요한 화두가 일자리 문제다. 먹고 사는 문제만큼 중요한 것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작금의 경제 환경이나 고용시장을 감안하면 이러한 일자리를 만드는 일은 참으로 어렵고도 요원해 보인다.
최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 달 취업자 수는 2,608만3,000명으로 1년 전보다 10만4,000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덮쳤던 2010년 1월 이후 8년 만에 최저치라 한다. 실업자 수도 두 달 연속 100만 명을 웃돌고 있는 실정이다. 이 같은 추세라면 우리 경제 고용창출 능력이 뿌리째 흔들린다는 소리가 괜한 우려가 아닌 것 같다.
이런 참에 우리 남구가 올해 1월 1일부터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일자리정책과를 신설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점은 미래를 내다보는 통찰력과 지혜의 선택이라 하겠다. 특히 남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예비사회적기업과 창업을 준비하는 젊은이들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어 누구보다도 보람을 느낀다.
이달 초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KINTEX)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지방정부 일자리 정책 박람회’에 참가한 점도 마찬가지다. ‘일자리가 넘치는 행복도시’ 구현이라는 주제로 신개념 일자리 창출, 4차 산업혁명 선도 자치구 등 일자리정책 홍보에 나선 것은 의미가 남다르다 하겠다. 이번 박람회가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와 행정안전부 등이 공동으로 마련한 것도 그렇지만 공공부문 일자리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고 그 노하우 등을 공유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지역경제를 활성화하자는 취지가 신선했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 남구만의 특화된 ‘대기업과 협업거버넌스 구축과 특화된 사회적 경제 창업팀 육성’, ‘weak들의 행복한 일터 마을행복공방사업 발굴’ 등과 함께 고래관광산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책 홍보부스를 마련해 방문객들의 눈길과 발길을 사로잡았고 남구의 각종 일자리 사업과 관광도시 남구를 알리는 데 주력했다는 점이 높이 샀다고 한다. 뿌듯한 자부심을 느꼈다.
이 뿐만이 아니다. 최근 남구는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자 발대식을 가진 바 있다. 구청과 노인복지관 3곳, 남구노인지회, 남구시니어클럽 등에서 1,959명의 노인들이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간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게 된다. 더욱이 지난 16일에는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사)공동체창의지원 네트워크와 사회적협동조합 티치포울산 및 전국건설기능인노동조합 등과 상호 지원약정을 체결했으니 기대가 크다.
남구는 이제 VR 가상현실분야 선도 자치구로서 신개념 일자리 창출에 나설 것이다. ‘사람·기술·콘텐츠 융합을 통한 새로운 미래먹거리 개발과 신개념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할 계획이다. VR(가상현실) 콘텐츠 허브 구축, 미래인재개발 SW전문가 양성, 비계 전문인력 양성과정 등 남구의 3개 사업이 국비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3억4,000만원을 확보한 덕택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산학융합부, 티치포울산, 공동체창의지원네트워크, 콘텐츠코어 등 4개 민관산학과 ‘4차산업혁명 신개념일자리창출선도’를 위한 상호 협약식도 체결했으니 마음까지 든든하다. 다양한 지원를 통해 구직자 총 99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어서다. 남구는 나아가 3D 프린팅· AR콘텐츠 소프트웨어·SW(코딩)전문가 육성·ICT 로봇 전문가 양성·드론 전문 양성과정까지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VR 콘텐츠 허브 구축은 말할 것도 없고 4차 산업혁명분야 법인(지사) 유치’로 울산의 특성화고 및 UNIST 등 지역 청년들의 유출을 막고 우수인재를 유입해 양질의 청년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다.
그러고 보면 이제 일자리에 대한 개념도 바뀌어야 한다. 그것은 바로 고정관념에서 탈피하는 것으로부터 출발해야 한다. 지금은 정보화사회나 지식사회, 그리고 4차 산업혁명의 목전에 있다. 미래의 일자리 창출은 바로 이러한 관점에서 정부 및 지자체의 제도적 뒷받침과 함께 개인들의 취업에 대한 인식전환과 실질적인 노력이 함께 필요해 보인다. 누가 뭐래도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지역특성에 맞는 다양한 일자리 시책과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사업을 추진해 울산 제 1의 경제 일자리 및 주민행복 남구 만들기에 일조를 하겠다는 결심을 다시 한 번 다져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