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비닐봉지 연간 사용량은 1인당 420개로 독일(70개)의 6배, 핀란드(연 4개) 의 100배에 달했다. 통계청의 2016년 조 사를 보면 국내 1인당 플라스틱 소비량은 98.2㎏으로 미국(97.7㎏)을 제치고 세계 1 위를 차지했다. 그만큼 우리나라는 일회용 품의 천국이라고 할 수 있다.
일회용품의 사용은 결국 쓰레기대란으로 이어진다. 이는 육지와 바다 모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일회용품의 사용을 획기적으 로 줄이지 않는다면 쓰레기천국이 될 수 밖 에 없는 상황이다. 좁은 국토에 쓰레기 처 리의 한계를 체감하고 있는 시점에서 일회 용품부터 줄여나가야 한다.
울산시가 다음 주부터 열리는 모든 행사 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시는 본청과 사업소, 산하 기관의 모든 사무실에서 일회용품을 없애고 또 울산시가 주관하는 모든 행사나 내부 회의에서도 일 회용품을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이같은 시 의 방침은 공공기관이 선도적으로 일회용 품 사용 줄이기를 실천해 자원 절약과 재활 용 활성화에 기여하고 이를 범시민 실천운 동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울산시 소속 모든 공무원은 청사에서 일회 용 종이컵이 아닌 개인 컵이나 물병을 준비 해 사용하도록 독려키로 했다. 또, 회의나 행사에서는 여러 차례 사용할 수 있는 컵 이나 접시를 사용하도록 대체하게 된다. 비 오는 날에는 우산 비닐 커버를 사용하지 않 도록 우산 빗물 제거기 10대를 설치한다고 한다.
아울러 시는 일회용품 사용 여부를 점검 하고, 잘 지키는 부서는 연말 환경정비 우 수부서로 평가하기로 했다. 이러한 일회용 품 줄이기 운동은 비단 울산시뿐만 아니라 다른 기관과 학교 등과 연계하는 것도 중요 하다. 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 참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일회용품 줄이기 범시민 캠페인을 펼치는 것도 하나의 방법 이다. 일회용품 줄이기의 작은 걸음이 생태 울산을 위한 큰 성과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