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만7명으로 5월께 2만명 밑으로…2013년 5월 이내 최저

지난달 울산지역 등록 외국인수가 2만7명으로 전달보다 238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다음달에는 외국인수가 2만명 아래로 내려앉을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 총인구도 지난달 118만1,310명으로 전달 보다 1,009명 줄어든 것으로 잠정 집계, 상반기내 118만명 아래로 추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5일 울산시에 따르면 지난달말 기준 울산의 등록 외국인수는 모두 2만7명으로 전달보다 238명 들어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울산지역 등록 외국인수는 울산 총인구가 줄어들기 시작한 2015년 11월보다 한달앞서 2만6,720명(2015년 10월)을 정점으로 찍은뒤 줄어들기 시작했다.
2015년 11월 120만640명(2만6,589명)일 때 당시 2.2% 이던 외국인 비중은 지난달 1.7% 수준까지 떨어진 상태다.
울산의 등록 외국인이 2만명을 넘어선 것은 2013년 5월(2만352명)으로 2만명 붕괴는 이 시기까지 외국인 인구 성장이 후퇴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울산지역 등록 외국인들이 울산 산업을 성장 시키는데 일조 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울산 주력산업의 부진이 외국인 감소를 불러왔다는 분석을 나오게 하고 있다.
울산 총인구도 지난달 1,009명이 줄어든 118만1,310명으로 한달 평균 1,000명 이상 줄어든 올해의 인구 감소 패턴을 그대로 이어갔다.
이에따라 울산 총인구도 상반기중 118만명 밑으로 내려앉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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