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다양성의 날 맞아 기념식, 센터 현판식, 심포지엄 등 열려

 

울산시는 16일 울산녹색환경지원센터(울산대학교 산학협동관 내)에서 ‘생물다양성의 날’(5월 22일)을 맞아 기념식과 ‘울산시 생물다양성센터 현판식’을 개최했다.

울산시는 16일 오후 울산녹색환경지원센터(울산대학교 산학협동관 내)에서 ‘생물다양성의 날’(5월 22일)을 맞아 기념식과 ‘울산시 생물다양성센터 현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생물다양성의 날은 1993년 UN총회에서 12월 29일(협약 발효일)로 제정·선포했으나, 2000년 총회에서 5월 22일(협약 발표일)로 변경하여 기념하고 있다.

기념식과 현판식에 이어 열리는 ‘생물다양성의날 심포지엄’에서는 국가생물다양성운영센터 운영, 울산생물다양성 전략 등이 소개된다.

‘울산시 생물다양성센터’는 울산녹색환경지원센터(대표 양성봉)가 오는 2020년까지 위탁 운영한다.

생물자원조사 및 보전활동, 생물다양성 목록 구축, 멸종위기종 및 생태교란생물 관리, 연구개발 및 인력양성, 시민 교육·홍보, 생태네트워크 구축 및 복원 등의 과제를 수행한다.

‘생물다양성’이란 유전자, 생물종, 생태계의 세 단계 다양성을 종합한 개념이며,「생물다양성 보전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서는 ‘육상생태계 및 수생생태계와 이들의 복합생태계를 포함하는 모든 원천에서 발생한 생물체의 다양성’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1992년 브라질 리우 유엔환경개발회의를 통해 생물다양성협약이 채택되어 현재 196개국이 가입하고 있으며 람사조약, 세계유산조약, 워싱턴조약, 본조약, 나고야 의정서 등의 조약을 통해 생물의 다양성 보존을 추구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1994년 10월에 생물다양성협약에 가입하여 당사국 의무에 대응하기 위해 근거법령, 생물다양성전략 등을 수립하여 생물다양성 보전 및 복원의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생물다양성 전략의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이행에 박차를 가하고, 아울러 시민인식 증진을 위한 다양한 교육, 홍보에도 주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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