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건강연대는 24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산재모병원 설립안을 폐기하고 울산국립병원을 설립할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신섬미 기자 01195419023@iusm.co.kr

울산건강연대는 24일 오후 2시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시민건강을 향상시킬 국립병원 설립을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울산건강연대는 “사망률 1위, 기대수명 꼴찌인 울산의 보건의료 문제를 해결하고 울산시민의 건강 수준을 높이기 위해서 무엇보다도 울산국립병원 설립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울산건강연대는 “울산시민이 바라는 공공병원을 설립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설립 논의 과정에 시민들의 참여가 보장돼야 한다”며 “시민들이 바라는 공공병원의 역할은 무엇인지, 규모는 어떠해야 하는 지 등 공공병원의 상을 만드는 것에서부터 운영에 이르기까지 시민들과 함께 해야 명실공히 ‘시민이 주인 되는’ 공공병원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울산건강연대는 “울산국립병원 설립을 위해서 울산시와 정치권으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한다”며 “울산시가 먼저 나서서 울산에 맞는 국립병원 모델을 제시하고 여론을 일으키는 등 다양한 추진 활동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울산건강연대는 “6·13지방선거 울산시장 후보들은 울산국립병원 설립 추진을 최우선 공약으로 선정하고 당선 후에는 울산시에 제정당, 시민사회가 함께하는 ‘울산국립병원 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울산매일 - 울산최초, 최고의 조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