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매일신문사가 주최·주관하고 울주군, 울주군의회가 후원한 ‘2018 울주 간절곶 오딧세이’가 지난 4일 간절곶 시계탑광장에서 시민, 관광객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가수 혜은이가 히트곡 '열정'을 열창하고 있다. 임경훈 기자  
 

울산매일신문사(대표 이연희)가 주최·주관하고 울주군과 울주군의회가 후원한 ‘2018울주간절곶오딧세이’가 지난 4일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대송리 간절곶 시계탑 광장에서 펼쳐져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간절곶의 밤을 아름다운 선율로 수놓았다.

이번 공연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으로 유명한 간절곶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울주군민과 관광객들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관광객과 울산시민 뿐 아니라 김상용 울주군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최윤성, 한성환 군의원, 서휘웅 울산시의원 등 3,000여명의 관람객들이 공연을 관람했다.

무대에는 가수 혜은이, 진시몬, 이재성, 박혜신, 지역가수 수근과 성악 4인조인 올보이스 가 가요, 성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객석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특히 인기가수 혜은이와 진시몬은 각각 히트곡 ‘열정’과 ‘보약 같은 친구’ 등을 열창해 관객들에게 많은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또 성악 4인조, 올보이스는 뮤지컬 인기 넘버와 성악곡을 들려줬으며 지역 가수 수근과 박혜신은 신명나는 트로트 메들리로 흥겨운 무대를 선사했다.

관람객들은 무대 앞에 마련된 의자 뿐 아니라 인근 커피숍과 언덕위에 앉아 간절곶의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출연가수들의 노래를 따라 불렀다.

이명숙 (부산 해운대구·52)씨는 “휴가를 맞아 어르신들을 모시고 울산 간절곶에 놀러왔다가 인기가수 공연까지 관람해 뜻밖의 선물을 받은 기분”이라며 “바닷바람과 트로트 선율에 취해 시간가는 줄 모르고 즐겼다. 내년에도 또 오고 싶다”고 말했다.

또, 정재영(중구 야음동·26)씨는 '오랜 폭염 속에서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 가수들의 공연이 청량감을 더해 줬다'면서 '많은 관객과 함께 어울릴 수 있어 더욱 뜻 깊은 여름휴가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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