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개소 이후 첫 울산 동구 퇴직자지원센터장 최종합격자가 발표됐다. 이에 동구는 초대 퇴직자지원센터장을 맞이하는 대로 센터 운영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목표다.

20일 동구에 따르면 구는 퇴직자지원센터 센터장 최종합격자를 발표하고, 신원조회 등의 과정을 거쳐 내달 중순 안으로 임용할 계획이다.

퇴직자지원센터장은 지방시간선택제임기제(나급)이며, 임기는 3년이다.

근무실적평가에 따라 2년 연장할 수 있다. 또, 최대 5년을 채운 후에도 탁월한 업무능력을 인정받을 시 5년 범위 내 재연장할 수 있다.

직무내용은 인생재설계 교육 및 경력개발 업무, 사회적 경제조직 발굴 및 육성, 재취업·창업·사회공헌활동 지원 등이다.

앞서 동구는 퇴직자지원센터장 채용공고를 위해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응시원서를 접수받았다.

이번 센터장 채용시험에는 총 4명이 지원했으며, 이들 모두 이달 17일 실시한 채용시험 최종단계까지 올랐다.

최종합격자는 외부 인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퇴직자지원센터는 지난해 9월28일 개소 이후 처음으로 수장을 맞이할 전망이다.

동구는 그간 조선업희망센터와의 업무 중복으로 채용이 미뤄오다가, 조선업희망센터장 자리가 지난 6월30일부로 공석 되면서 당초 예상보다 몇 달 앞당겨 진행했다.

동구 관계자는 “약 2주간의 신규임용 후보자 등록, 신원조회 등의 과정을 거친 뒤 채용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될 시 내달 중순 안으로 최종 임용한다”며 “신임 퇴직자지원센터장과 함께 당장 9월부터 준비해야 되는 센터의 당초예산 및 내년도 사업구상 등을 미리 손써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울산매일 - 울산최초, 최고의 조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