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는 구의 일자리 경제 정책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모색키 위해 다양한 분야의 국정경험을 가진 (재)여시재 이광재 원장을 특별 초청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23일 남구는 구청 6층 대강당에서 ‘일자리를 만드는 지방자치, 어떻게 할 것인가? 시산학(市産學)이 핵심이다’라는 주제로, 2018년 하반기 공직자 직장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이광재 원장은 특강에서 ‘일자리를 만드는 지방자치,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물음을 던지며, 일자리 정책에 있어서의 지자체 역할을 강조하며 지역 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 전략을 위해 ‘시산학(市産學)’이라는 핵심 키워드를 제시했다.

시산학은 지자체, 기업, 대학의 협력이란 의미다.

모두가 함께 목표를 공유하고 전략적으로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일자리 창출의 핵심이라는 건데, 그는“미래 산업은 지식, 벤처, 행정, 미디어가 결합한 생태계에서 탄생한다”며 장기적으로 지역산업을 육성키 위해 지자체에서 앞장서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김진규 남구청장은 “앞으로 관내 대학, 기업체들과 연계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남구가 앞장서겠다”며 “남구 공직자들도 주민들과의 소통에 힘써 실효성 있는 일자리 정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했다.

한편, 이광재 원장은 제35대 강원도 도지사, 제17대, 18대 국회의원, 열린우리당 강원도당위원장, 대통령비서실 국정상황실장, 노무현대통령 후보 선거단 기획팀장, 국회의원 노무현 보좌관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시대와 함께하는 집, 시대를 어깨에 짊어진다’는 뜻을 지닌 (재)여시재 원장으로 재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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