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주군은 11일 군청 비둘기홀에서 이선호 군수와 공무원, 자문위원, 울산발전연구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4차 산업혁명 대응 전략 수립 최종보고회 를 개최했다.  
 

울산 울주군이 신에너지, 바이오헬스 등 융합형 신산업단지를 조성하고, 마을 중심의 음식 여행 사업을 개발해 4차 산업혁명에 적극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울주군은 11일 군청 비둘기홀에서 외부 자문위원, 울산발전연구원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차 산업혁명 대응 전략 수립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용역기관인 울산발전연구원은 4차 산업혁명 주도산업 중 울주군이 강점이 있는 분야에 집중하고 그 독창성을 활용해 특색이 있는 사업을 추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단발성 사업보다는 생산과 소득·복지를 지속해서 증대시킬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고, 4차 산업혁명 최고기관과의 협력 추진으로 혁신 성과를 극대화했다고 덧붙였다.

울발연은 울주군 4차 산업혁명 핵심과제로 스마트산업, 스마트농업, 스마트시티, 스마트창업 등 4개 전략을 제시했다.

핵심 8대 프로젝트로는 융합형 신산업단지, 스마트혁신센터, 특화형 스마트팜 혁신타운, 허브-블루베리-한우 벨트, 6차 산업형 마을 중심 음식 여행 사업, 스마트 헬스케어, AI 기반 주민 참여 플랫폼, 스마트 창업시스템 등이다.

융합형 신산업단지는 신에너지, 바이오 헬스 등 신산업과 연구개발(R&D), 창업, 정주 공간이 결합한 산업단지를, 스마트혁신센터는 울주군 기업의 R&D 역량 강화와 스마트팩토리 도입을 지원하는 산단을 조성하는 것을 말한다.

특화형 스마트팜 혁신타운은 대규모 스마트팜을 조성해 주민의 소득 및 고용을 증대시키는 것이며, 마을 중심 음식 여행 사업은 스토리가 있는 음식 여행코스를 발굴해 마을의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프로젝트다.

스마트 헬스케어는 스마트폰으로 건강을 관리하고, 주민의 응급 상황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스마트 창업시스템은 울산과학기술원(UNIST)의 공간과 교수진을 활용할 수 있는 창업 공간을 만든다는 전략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18일 4차 산업혁명 대응 공직자 특강을 개최하고, 11월 대응전략을 확정한 뒤 단계적으로 각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울산매일 - 울산최초, 최고의 조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