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주군 태화강생태관은 10월 22일 오후 3시께 구영교 인근에서 산란을 위해 회귀한 연어 4마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어가 울산 태화강으로 돌아온 것이 올해 처음으로 확인됐다.

울주군 태화강생태관은 10월 22일 오후 3시께 구영교 인근에서 산란을 위해 회귀한 연어 4마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5일가량 빨리 발견된 것이다.

이번 회귀연어는 암컷 1마리, 수컷 3마리로, 구영교 인근 포획장 그물에 들어온 것을 태화강생태관 관계자가 발견했다.

생태관은 10월 11일부터 범서읍 구영교 인근에 포획장을 설치해 회귀연어 조사를 하고 있었으며, 11월 30일까지 회귀량 및 개체 조사를 할 계획이다.

또 포획장 인근에는 시민들이 태화강 연어를 관찰할 수 있도록 체험장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생태관은 2016년부터 태화강에 돌아온 어미연어로 배양장에서 어린연어를 인공부화해 배양에 성공했으며, 올해도 어린연어를 생산할 계획이다.

10월에서 12월초까지 얻어진 연어알은 생태관 배양장에서 인공수정?부화되고, 겨울동안 어린연어로 성장해 내년 3월경에는 생태관 인근 하천에 방류된다.

한편, 11월부터는 태화강생태관 전시실과 연계한 연어 생태해설과 회귀연어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들에게 태화강에 돌아온 연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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